지난 시즌 그리핀 소속으로 활약했던 ‘유칼’ 손우현이 2년 만에 친정팀인 KT로 복귀한다. 손우현은 베테랑 미드 라이너인 ‘쿠로’ 이서행과 주전경쟁을 할 예정이다.
27일 KT는 공식 SNS를 통해 손우현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KT 소속으로 데뷔한 손우현은 약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KT시절 손우현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팀 레전드 ‘스코어’ 고동빈의 염원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우승에 힘을 보탰고,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KT를 나온 2019년부터 손우현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프리카로 이적한 2019년 손우현은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며 스프링, 서머 시즌을 각각 8위, 5위로 마감했다. 2020 LCK 스프링 시즌에서는 소속팀 그리핀이 강등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2년 간의 타팀 생활을 끝낸 손우현은 ‘강동훈 사단’의 지휘 아래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KT 측은 “다시 한번 KT에서 뛰게 된 손우현 선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