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청' 안혜경 "구본승과 3개월 계약커플 종료, 후회하지 않는다"(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28 08: 42

안혜경이 구본승과의 계약 커플 종료에 대해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라 후회하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과 안혜경의 계약 커플이 종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안혜경은 "오빠 동생하기로"라며 장난을 쳤고, 구본승은 "게임을 시작했을 때 생각보다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다, 재밌자고 생각했는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 아직 공개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기분이구나' 간접적으로 느꼈다, 실제로 연애해본 지도 오래됐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안혜경도 방송을 통해 '내 사랑으로 저장할게요'라고 했는데, 보면서 부끄러웠다면서 "지금도 '내 사랑'으로 저장돼 있어서, 밤에 '내 사랑'이라고 뜨면서 연락이 오니까 순간 놀랐다. 다시 본승 오빠로 바꾸겠다"며 웃었다.
이에 대해 안혜경은 OSEN에 "많은 분들이 계약 연장이 될 줄 알고 물어보시더라. 그런데 3개월 동안 너무 재밌고,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라 후회하진 않는다. 언젠가 또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만족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안혜경은 '안구커플'을 응원하고,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시청자 분들에게 안구커플이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아마 보시면서 대리만족과 설렘을 느끼신 게 아닌가 싶다"며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셔 감사하고 고맙다. '불타는 청춘'이 야외 활동도 자제되는 이 시점에 TV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며 시청자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안혜경은 "앞으로, 더 활짝 웃음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불청'의 비타민같은 활력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불청'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