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기웅 "영탁=고향 후배, 한 작품 출연·OST 울컥해"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28 16: 37

'꼰대인턴'의 배우 박기웅이 트로트 가수 영탁과의 오랜 인연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하는 남성우 감독과 주연 배우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꼰대인턴'에서는 '미스터트롯'에서 화제를 모은 가수 영탁이 특별출연하고 OST 첫 주자로 나서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기웅은 "현장 분위기가 진짜 좋다. 그냥 하는 멘트가 아니라 제가 손꼽을 정도로 했던 작품 중에 제일 좋은 편이라 그게 전달이 잘 되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밝힌 뒤 "이건 다른 얘기인데 뭉클한 적이 있다. 우리 OST를 불러준 영탁 씨가 저랑 고향 형, 동생"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서울 성수동 한 까페에서 드라마 '꼰대인턴'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기웅이 입장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특히 박기웅은 "영탁과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는데 한분은 가수를 꿈꾸고 저는 배우를 꿈꿨다. 나중에 우리 잘 돼서 만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만났다. 그래서 엊그제 되게 오랜만에 연락이 안 되다가 닿았는데 둘 다 뭉클하면서 얘기한 기억이 있다. 우리 작품 이야기는 아니지만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더욱 기분 좋은 게 있다. 작품도 잘 돼서 좋다"고 말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은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한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 드라마다. 박해진이 주인공 가열찬 부장 역을, 김응수가 꼰대 부장에서 시니어 인턴이 된 이만식 역을, 이태리가 가열찬을 흠모하는 신입사원 한지은 역을, 박기웅이 가열찬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그룹 오너 2세 남궁준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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