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행복한 이갈로, 상하이에 임대 연장 요청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28 16: 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에 임대 연장을 직접 요청했다.
이갈로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수들이 줄부상 당한 맨유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이갈로를 데려왔다. 이갈로는 8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갈로의 앞길을 막았다.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이갈로의 임대 계약 기간(5월 31일) 만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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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중국 슈퍼리그(CSL)가 개막 움직임을 보여 이갈로의 복귀를 재촉하자 당사자가 직접 나섰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시간) “이갈로가 상하이에 직접 연락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잡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이갈로의 임대 연장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갈로의 맨유 드림이 연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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