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도 잘해서 승리하고 싶다."
미드 시즌 컵 개막전 상대인 펀플러스전서도 '장군님'의 실력은 부족함이 없었다. '테디' 박진성은 개막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미드 시즌 컵 선전을 다짐했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미드 시즌 컵(이하 MSC)' 1일차 그룹스테이지 A조 펀플러스와 경기서 짜임새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27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파트너인 '에포트' 이상호와 기막힌 호흡으로 고비 마다 알토란 같은 킬 포인트를 올린 박진성은 3킬 2데스 9어시스트로 세트 MVP인 POG에 선정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응한 박진성은 "첫 경기를 이겨서 살짝 얼떨떨하지만, 다음 경기도 잘해서 승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롤드컵 챔프 펀플러스전이 긴장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이전 스크림에서 펀플러스와 만나 본 적이 있어서 긴장하지는 않았다. (김)동하형이 상대 팀에 있어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활짝 웃었다.
T1의 MSC 다음 상대는 담원. 박진성은 "담원은 무섭다고 생각하는 팀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