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3안타' 최지훈, 염경엽 감독 "좋게 출발해 기대된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28 18: 02

SK 신인 외야수 최지훈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프로 첫 선발 출장에서 3안타를 때린 최지훈의 좋은 출발을 축하했다. 
최지훈은 27일 두산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때렸다. 3루타와 2루타도 1개씩. 기민한 기습 번트 안타도 기록했다. 28일 두산전에도 2번 좌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최지훈이 어제 3안타를 치고 자신감을 갖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좋게 풀려서 좋은 것 같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진영 코치랑 타격폼을 수정하고, 훈련도 많이 했다. 자질도 충분히 갖고 있고, 공수주를 갖추고 있어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올해 키워야 할 선수 리스트에 있던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5회초 2사에서 SK 최지훈이 3루타를 날리고 3루로 전력질주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 라인업은 노수광-최지훈-최정-로맥-정진기-정의윤(지명타자)-최준우-이홍구-정현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4타석 4볼넷을 기록한 최정에 대해 염 감독은 "볼넷 4개를 골랐다는 것은  나쁜 볼에 손이 안 나갔다. 볼/스트라이크를 구분을 하는 거니까 좋아지는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은 이건욱. 데뷔 첫 선발이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선발을 준비했기에 100구 까지 가능하다. 마운드에서 자신이 가진 것에 충실하며 정면 승부로 돌파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목 염좌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고종욱은 앞으로 2주 시간이 필요할 전망. 염 감독은 "뛰어야 할(주루 플레이) 선수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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