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홍구가 999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홍구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홍구는 상대 선발 이용찬과의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커브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 110m.
이홍구의 3년 만에 나온 홈런이다. 마지막 홈런은 2017년 9월 2일 수원 KT전에서 기록했다. 999일 만에 홈런 신고.
이홍구는 2017시즌을 마치고 현역으로 입대, 지난해 제대했고 올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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