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러운 승리 요건’ 소형준, 5이닝 5실점 부진 [오!쎈 수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8 20: 37

KT 위즈 소형준이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소형준은 터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1사에서는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황대인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KT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소형준은 2회 첫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김규성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한승택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박찬호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 선두타자 터커에게 2루타를 맞은 소형준은 최형우의 진루타와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황대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4회에는 김규성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넘어갔다.
소형준은 5회 1사에서 터커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형우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마 나지완에게 투런홈런을 마장 6-5 한점차 승부를 허용했다. 
투구수 90구를 기록한 소형준은 팀이 6-5로 앞선 6회 하준호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3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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