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 한지은 머리카락 싹둑 "보기 좋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29 06: 51

김응수가 한지은 머리카락을 잘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술에 취한 이만식(김응수)이 이태리(한지은)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열찬은 회의 도중 "이번 아이템은 인턴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만식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드디어 일같은 일을 하는 건가.모처럼 일다운 일을 하는 기분이다. 아직 이만식 죽지 않았어"라며 '황태 해장국'을 만들 계획을 세웠고 이 사실을 대리 오동근(고건한)에게 알렸다. 

이에 오동근은 "제가 좀 정리를 해서 기획안을 써드리겠다"고 전했고 이만식은 "저야 고맙죠"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 모습을 주윤수(노종현)가 멀리서 지켜봤다.  이후 새 라면 아이템 회의를 다시 시작했고 오동근(고건한)은 직접 황태 라면을  끓여 가열찬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때 가열찬은 "왜 이만식 씨 아이템 기획안은 없냐" 물었고 이만식은 "이게 내 거다. 내 아이템이다"라며 즐거워했지만 오히려 오동근이 "무슨 말이냐"며 화를 냈다.  이에 이만식은 주윤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주윤수는 "그런 일 없다"고 대답했고 이만식은 황당해하며 밥도 먹지 않았다.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밥은 먹었냐"며 걱정했지만 이만식은 반응하지 않았고 가열찬은 "그럼 문서 하나 뽑아서 가져다달라"며 자신의 pc에서 회의 자료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만식은 회의 자료를 출력한 뒤 PC에 뜬 다른 메문서를 눌러 직원 PC에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회의 도중 전해 들은 가열찬은 임원직 앞에서 크게 혼났다. 이에 기가 죽은 이만식은 자신에게 막말하는 가열찬에게 사표를 내겠다며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남궁준수(박기웅)x안상종(손종학)이 다시 들어가라며 "차기 부사장님"이라고 설득하는 바람에 이만식은 다음날 회사로 출근해 가열찬에 무릎꿇고 사죄했다. 
그렇게 다시 준수식품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이만수는  회사 인프라에 해장국 레시피가 자신의 것이라는 녹취록이 올라온 사실을 알게 됐고 이만식 아이디어를 뺏은 오동근은 당황해했다. 이 모습을 본 가열찬(박해진)은 "이건 오 대리 기획안이 맞다.  머리에서만 내는 아이디어가 무슨 아이디어냐.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키는 것도 능력이다. 억울하면 이만식 씨도 기획안을 내라"고 정리했다. 
오동근은 녹취록을 올린 사람으로 이태리(한지은)라고 의심했고 이태리를 괴롭혔다. 이만식은 자신을 도운 이태리가 괴롭힘을 당하자 주윤수와 이태리를 불러 고기를 쐈다. 이만식은 "이것도 인연인데 자주 만나서 밥 먹자"며 인턴 간의 화합을 도모했다.
하지만 술에 취한 이만식은 이태리의 헤어 스타일을 보며 " 꽁지 머리만 자르면 깔끔하겠구만"이라며 가위로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며 "깔끔하고 보기 좋네"라고 말했고 이태리가 괴성을 지르며 분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꼰대인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