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 인터 밀란) 영입을 위한 바르셀로나의 도전이 이적료의 벽에 좌절될까.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의 확고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라우타로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인테르와 대화를 유지하면서 이적료에 선수가 포함된 거래를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롸는 라우타로에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팀이다.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를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
인테르의 입장은 확고하다. 라우타로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인테르는 바르셀로나의 의지를 꺾어 놓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피에르 아우질리오 인테르 스포츠 디렉터는 라우타로 영입은 1억 1100만 유로(약 1523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지불할 때만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라우타로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만 유효하다. 그 기간이 지나면 라우타로의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인테르의 입장에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가용할 수 있는 이적료 한도를 9000만 유로(약 1234억 원)으로 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부족한 금액을 채우기 위해 이적에 선수 한 명을 추가시키는 것을 제시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