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홈경기에서 두 번째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다.
인천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 구단은 이번 무관중 홈경기에서 경기장에 찾아올 수 없는 인천 팬들을 위해 킥오프 1시간 전부터 랜선 이벤트 ‘슬기로운 집관생활 LIVE’를 준비했다. 안영민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 속에 인천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 된다.
경기 공식 스타팅 라인업 발표로 시작되는 ‘슬기로운 집관생활 LIVE’ 생방송은 선수단 워밍업 생중계, 집관생활 팁 소개, 블루블랙레코드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경기 프리뷰 콘텐츠인 블루블랙레코드 코너에서는 포항전 관전 포인트를 안영민 아나운서가 상세하게 소개해 ‘집관’의 재미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에는 다채로운 랜선 팬 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생방송을 시청하는 팬은 인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공식 계정을 통해 선수의 목소리만 듣고 맞추는 '보이스오브인유 퀴즈', 구단 마스코트 유티의 롤모델 선수를 맞추는 '이상형 월드컵', '스무고개 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을 위해 구단 후원사인 파라다이스시티와 터치플레이가 제공하는 씨메르 이용권과 원더박스 이용권, 맘스터치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팬 참여 이벤트 이후엔 양 팀 선수 소개 및 선수단 그라운드 입장 장면이 송출될 예정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번 유튜브 생방송은 기존 유관중 홈경기 현장에서 진행됐던 관중 참여 이벤트를 고스란히 랜선으로 옮겼다. ‘직관’을 그리워하는 인천 팬 여러분의 많은 생방송 시청과 ‘슬기로운 집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번 포항전 홈경기에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방안을 준비했다. 경기 당일 경기장 전역에 걸쳐 소독 작업을 진행하며 선수단 및 미디어 출입구에 열 감지기와 체온계, 손 소독제, 일회용 장갑 등을 비치한다. 또한, 홈경기를 찾는 모든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문 기록을 작성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