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콜린 벨 감독이 여자축구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축구회관에서 벨 감독과 WK리그 감독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 감독과 WK리그 전 구단 사령탑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K리그 감독들은 이날 앞서 열리는 WK리그 대표자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벨 감독과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된다.
이 자리에는 WK리그 8개 구단 감독(인천현대제철 정성천, 서울시청 유영실, 보은상무 이미연, 수원도시공사 박길영, 화천KSPO 강재순, 세종스포츠토토 이지은, 경주한수원 송주희, 창녕WFC 신상우) 및 스태프가 참석한다.
또 KFA를 대표해 김판곤 부회장 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김동기 전력강화실장,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는 오규상 회장과 김민열 전무이사를 비롯한 실무진이 자리한다.
벨 감독은 이 자리에서 대표팀 소집 및 운영과 관련해 WK리그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벨 감독은 WK리그 감독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여자축구 관련 정보를 교류하며 신뢰를 쌓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직접 요청했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WK리그 구단과 대표팀 간 원활한 운영과 상호 협조를 위한 자리다. 또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야 할 KFA와 한국여자축구연맹, WK리그 감독과 여자 대표팀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코로나 19로 연기된 중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내년 2월 19일과 24일 치를 예정이다. 2020 WK리그 정규리그는 6월 15일부터 개막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