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많이 넣는 재미있는 축구할 것".
상주 상무는 2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4라운드 대구FC와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상주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상주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 정말 열심히 뛰었다. 지난 3경기서 열심히 뛰면서 정상적인 멤버 구성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대구가 준비한 것을 잘 막아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김보섭의 경우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고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 문선민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체했다"고 말했다.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는 시즌에 대해 김 감독은 "강등에 대해 선수단과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K리그의 경우 약팀은 수비적인 전술을 펼쳤다. 그런데 올 시즌은 공격적으로 골을 많이 넣는 축구를 펼치자고 했다. 재미있는 축구를 펼쳐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각자 성장할 수 있는 축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상주서 능력이 발전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상주 입단 전 경력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기회를 잡는 것은 선수의 노력이다. 공평하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