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는 과연 어디로 갈까.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산초는 빅클럽들의 영입대상 1순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각팀들이 산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아스날, 첼시 등 산초의 고향인 런던팀들도 손길을 뻗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31일 도르트문트출신 수비수 우베 휘네마이어(34, 파더보른)의 말을 인용해 산초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산초는 원래 맨체스터 시티 유스출신이었지만, 성인팀과 계약이 틀어지면서 도르트문트로 향한 과거가 있다.
휘네마이어는 “산초는 원래 맨시티 유스에서 뛰지 않았나? 그가 맨유에서 뛰는 걸 행복해할지 모르겠다. 두 팀은 엄청난 라이벌 관계이지 않나. 사실 산초의 스타일만 보면 리버풀에 더 어울린다”고 답했다.
맨시티출신 산초가 맨유로 가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산초가 맨시티와 관계가 좋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맨유행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휘네마이어는 “산초에게 어느 팀이 최선인지는 어렵다. 영국의 모든 빅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