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이유 1위..몬스타엑스·NCT127·박지훈·김우석 ★컴백[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31 16: 54

아이유가 ‘인기가요’ 트리플크라운에 올랐다. .
3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유가 신곡 '에잇'으로' 5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했다. ‘펀치'의 NCT127,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꺾고 1위 트로피를 들었다. 
‘인기가요’의 아들 민혁 덕분에 몬스타엑스의 컴백 스페셜 무대는 몇 배로 더욱 풍성했다. 멤버 주헌의 자작곡이자 서브 타이틀곡인 ‘플로우’를 시작으로 주헌과 아이엠의 인트로 퍼포먼스는 환상적이었다. 타이틀곡 '파타지아' 무대로 이어지는 열기와 카리스마 그대로 안방에도 전달됐다.  

지난 봄, 가요계에 ‘영웅’ 신드롬을 일으켰던 NCT127은 그 열기를 ‘펀치’로 이어갔다. 신곡 ‘펀치’는 독특한 리드 신스 사운드가 중독적인 어반 소울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홀로 싸우는 외로운 순간을 이겨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NCT127의 거칠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이 한가득이다. 
김우석은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5일 발매된 솔로 앨범 ‘1ST DESIRE [GREED]’의 타이틀곡 ‘적월’을 통해 절제된 섹시미 가득한 퍼포먼스로 여심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얼굴 천재’ 김우석 덕에 음악 팬들의 눈과 귀는 즐거워졌다. 
박지훈도 한층 더 성숙해진 솔로 무대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Wing(윙)’은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된 댄스 트랙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박지훈의 남성미와 섹시미는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원더걸스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 유빈도 멋졌다. 유빈의 새 디지털 싱글 [넵넵(ME TIME)]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위로송이다.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에 유빈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러블리함을 벗고 호랑이를 입은 류수정의 무대는 압권이었다.  신곡 ‘타이거 아이즈'는 강렬하고 세련된 EDM 팝 장르로 류수정의 허스키한 보이스 매력이 돋보인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중독성 강한 훅이 어우러져 음악 팬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온리원오브는 대세 그룹 대열에 완벽히 들었다. 타이틀곡 ‘엔젤’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이 곡은 EDM 비트와 힙합이 크로스오버된 곡이다. 경쾌함과 청량감 속에 처음으로 보이그룹 프로듀싱에 나선 그레이 특유의 분위기가 온리원오브와 시너지를 이룬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다크비, 밴디트, 시크릿넘버, woo!ah!, 원위, 조연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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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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