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 '갈비탕'→헤이지니 '만두', 심영순 레시피 정복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31 17: 5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과 헤이지니가 심영순의 레시피를 배웠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김소연 등 ‘보스’들의 ‘갑갑’한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현주엽은 강철과 함께 심영순의 갈비탕 레시피를 배웠다. 심영순의 갈비탕 맛에 반한 현주엽과 강철은 본격적인 레시피 배우기에 나섰지만 시작부터 재료 손질 지옥에 빠지고 말았다. 밤, 버섯, 숙주를 다듬어야 했던 것. 하지만 현주엽은 밤을 까자마자 먹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화면 캡처

심영순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주엽은 남은 갈비탕을 몰래 먹었다. 강철에게도 갈비탕을 먹여 ‘공범’을 만들기도 했고, 정신 없이 갈비탕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갑자기 등장한 심영순에게 현행범으로 딱 걸리고 말았다. 혼비백산한 현주엽은 강철도 공범이라고 주장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갑’ 버튼이 속출했다. 현주엽은 “내가 봐도 부끄럽다”고 후회했다.
재료 손질 후에는 무 손질이었다. 갈비탕에 기본 반찬인 무말랭이를 만들어야 했던 것. 기본 재료 손질에 지치던 그때, 헤이지니와 그의 남편 듀드 이사가 등장했다. 헤이지니가 듀드 이사의 생일에 직접 빚은 만두로 생일상을 차리고자 한 건. 한껏 텐션이 높은 헤이지니의 등장에 현주엽은 어리둥절했다.
갈비탕 교육은 그대로 마무리되고, 현주엽은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만두 레시피가 1000만 원 짜리라고 하자 솔깃해 다시 자리 잡고 앉아 배우기 시작했다. 강철 역시 도망가지 못하고 현주엽과 함께 만두를 배우기 시작했다. 잠시 자리를 배운 사이, 심영순의 ‘조선만두’ 빚는 법 강의가 있었고, 현주엽은 정작 중요한 비법을 배우지 못해 MC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다시 돌아온 현주엽은 은근히 손재주를 보여주며 그럴듯한 만두를 만들어냈다. 현주엽은 “내가 안해서 그렇다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심영순은 현주엽, 헤이지니 등 수강생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한편, 에스팀 김소연 대표는 사옥 아트워크 프로젝트 때 협업한 아티스트 섭섭, 이덕형을 만나 에코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김소연 대표의 30년 전 모습도 공개됐다. 김소연 대표는 “대학교 다닐 당시 술 도전을 많이 받았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대표는 섭섭, 이덕형과 함께 구제 옷의 성지로 향했다. 김소연 대표는 “전 세계 옷이 다 있는 느낌이었다. 여기 없으면 없는거다”고 말했고, 섭섭은 “옷이 파도 같이 나를 덮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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