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골’ 공식 이어간 주민규…제주, 안산에 2-1 극적인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31 17: 52

주민규(30, 제주)의 '선발출전=골' 공식은 이어졌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5라운드’에서 주민규의 선제골과 강윤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를 2-1로 물리쳤다. 제주(2승1무2패, 승점 7점)는 5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김륜도가 공격을 맡고 김대열, 이래준, 신재원, 이지훈, 김경준이 중원에 포진했다. 김태현, 김민호, 김진래, 이인재의 포백에 골키퍼는 이희성이었다. 

제주는 공민현이 공격하고 주민규, 정우재, 강윤성, 김영욱, 이규혁이 미드필더였다. 정운, 김재봉, 권한진, 박원재의 포백에 오승훈이 골키퍼를 맡았다. 
주민규는 전반 12분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주민규가 선제골을 쐈다. 전반 27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굴절시켜 선제골로 연결했다. Wp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브루노가 물줄기를 바꿨다. 후반 17분 브루노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네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았다. 
안산은 후반 29분 수비수 김민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제주는 후반 31분 정조국을 교체투입해 결승골을 노렸다.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흐름을 바꾼 제주는 후반 41분 강윤성이 극적인 역전 결승 중거리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주민규는 올 시즌 선발로 나선 4경기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선발=골 공식을 이어갔다. 시즌 4호골을 신고한 주민규는 득점순위 3위로 올라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주민규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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