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반격 시작 펀플러스, '도인비+칸' 쌍포 앞세워 승부 1-1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5.31 20: 04

TES에 '나이트' 줘딩이 있다면 펀플러스에는 한국인 쌍포 '도인비' 김태상과 '칸' 김동하가 있었다. 펀플러스가 코리안 듀오를 내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펀플러스는 31일 오후 중국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미드 시즌 컵(이하 MSC)' TES와 결승전 2트서 '도인비' 김태상과 '칸' 김동하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1세트 완패를 멋지게 설욕하고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앞선 1세트서 '나이트'의 캐리력을 억제하지 못했던 펀플러스는 2세트에서는 초반 상대 정글 '카사'를 흔들면서 스노우볼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화염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연달아 가져간 상태에서 탑 1차 포탑까지 공략하면서 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펀플러스는 11분 교전서 킬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에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내준 것 외에는 드래곤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간 펀플러스는 19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확 벌렸다. 
힘의 균형이 무너지자, 전세는 펀플러스쪽으로 확 기울었다. 펀플러스는 대형 오브젝트를 쓸어담는 압도적인 공세 끝에 34분 상대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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