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전문가의 주장 "뉴캐슬, 트로피 없는 포치 대신 베니테스 가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01 06: 46

"포치는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해 불안해"
영국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 국부 펀드 인수를 앞두고 있는 뉴캐슬이 유력 후보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신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사우디 국부 펀드와 인수를 앞두고 있다. 사우디의 인권 문제와 불법 중계권 문제로 최종 합의가 미뤄지고 있으나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얼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뉴캐슬은 여름 이적 시장서 주인공으로 떠오를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신흥' 뉴캐슬의 사령탑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 시점서 뉴캐슬의 다음 감독 1순위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는 사우스햄튼-토트넘 등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남겼다.
이런 대세에 대해 뉴캐슬에서 뛴 적이 있는 축구 전문가 마이클 초프라는 반박하며 '트로피'가 없는 포체티노 대신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과 연이 깊다. 그는 챔피언십으로 떨어진 뉴캐슬을 다시 EPL로 승격시켰을 뿐만 아니라 적은 예산으로도 돌풍을 일으키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마이크 애쉴리 뉴캐슬 구단주와 갈등으로 베니테스 감독이 팀을 떠나자 팬들이 집단 시위를 벌일 정도였다.
초프라는 "포체티노보다는 베니테스다. 포치가 토트넘서 보여준 업적은 안다. 하지만 그는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은 나를 불안하게 한다"라고 지적했다.
베니테스 감독에 대해서 초프라는 "그는 뉴캐슬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과거 그가 몸에 담았던 모든 팀서 트로피를 차지했다"라고 강조했다.
초프라는 "뉴캐슬은 열성 팬때문에 감독하기 어려운 구단이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그럴 걱정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