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산초, '15골 15도움' 달성...메시-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01 08: 31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가 ‘15골-15도움’ 달성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60을 기록해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7)을 추격했다.
산초는 이날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3분 율리안 브란트의 도움을 받아 포문을 열었다. 이어 2-1로 쫓기던 후반 29분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 역습에 이은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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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골을 추가한 산초는 분데스리가에서 17골 16도움으로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바르셀로나),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이어 2006년 이후 다섯 번째로 리그에서 15골-15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골과 도움 모두 15개 이상 기록한 시즌이 무려 4차례나 된다. 2010-2011시즌 31골 18도움, 2011-2012시즌 50골 16도움, 2014-2015 43골 18도움, 2015-2016시즌 26골 16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9골 12도움으로 어시스트 3개만 추가하면 ’15-15’ 클럽에 가입한다.
아자르는 이 기록을 두 차례 세웠다.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뛰던 2011-2012에 20골 16도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시절인 2019-2019시즌 1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2015-2016시즌 라리가 40골 15도움을 쌓았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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