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카이 하베르츠(21, 레버쿠젠)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영국 '더 선'을 인용, 맨유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6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와 오른쪽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망주다. 하베르츠는 맨유를 비롯해 첼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까지 빅 클럽들이 노리는 자원이기도 하다.
때문에 하베르츠의 몸값은 날로 치솟고 있다. 5000만 파운드는 하베르츠를 잡기에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서라도 하베르츠를 잡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동시에 맨유는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1억 파운드(약 1525억 원)가 들 것으로 보이는 산초는 이날 6-1로 대승을 거둔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무분별한 영입 대신 검증된 유망주에 집중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팀 재건을 위해 주축 선수들과 함께 유망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
맨유는 젊은 유망주 산초와 하베르츠 둘다 원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최소 둘 중 한 명과는 계약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과 계약 만료까지 2년을 남겨뒀다. 하지만 이번 여름 레버쿠젠 잔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