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루마 "한달 수입? 연주 음악으로 가장 많이 받을듯"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6.01 11: 28

이루마가 한달 수입에 대해서 언급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공통적인 질문이 있다. 이루마 씨는 한 달에 얼마나 버시는지 궁금하다. 오랜만에 뵙고 첫 질문이 이래서 미안하다"며 물었다.

이루마는 "작곡 중이라서 저작료는 달마다 들어오고 있다. 연주 음악으로는 가장 좋게 받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박명수는 "이루마 씨가 만든 곡이 연주가 되면 돈이 들어오는 거냐"라며 놀랐다. 이루마는 "대중 가요와는 차이가 난다. 박명수 씨도 아시겠지만 가요는 나올 수 있는 플랫폼이 많지만, 연주 음악은 한정돼 있다. 노래방이나 이런 곳에서는 플레이 할 수가 없다. 가요에 비해서는 적지만, 난 해외쪽에서도 많이 활동한다. 이렇게 계속 내 자랑을 해도 괜찮나"라며 부끄러워했다.
이루마는 "난 가요 작업도 하는 편이다. 에일리의 'Higher', 샤이니의 '너와 나의 거리' 등 한동안 많이 하다가 요새 약간 멈췄다. 요즘은 제작자들이 작곡가들은 둔다거나, 아이돌 가수들이 작곡을 하는 추세다. 예전처럼 의뢰가 많이 들어오진 않는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여기 일 잡으려고 나온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루마는 "맞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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