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신혜선X배종옥, 3개월 만에 돌아온 #결백 #모녀_호흡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01 15: 03

영화 '결백'이 연기 3개월 만에 개봉한다. 이에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이 '컬투쇼’에서 영화의 귀환을 알렸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신혜선과 배종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김태균과 황제성의 진행에 맞춰 함께 출연한 영화 '결백'을 알렸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당초 제작진은 지난 3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자 개봉을 두 차례 연기했다. 

이 가운데 배종옥은 "너무 오랜만에 봤다"고 신혜선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신혜선 또한 "이번이 홍보가 세 번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시기에 대해 "2018년 겨울부터 2019년 3월까지 촬영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신혜선은 "저희가 홍보를 오래 해서 촬영 때보다 더 많이 뵙는 것 같다"며 웃었다. 
배종옥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보다는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그는 극 중 60대 엄마로 등장하며 충격적인 분장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에 배종옥은 "촬영 때는 신혜선 씨와 엄마와 딸보다는 남이었다. 제가 치매에 걸린 역할이라 더 그랬다"며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배종옥은 "어색한 게 필요한 역할 관계였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어색하기 보다 어려웠다. 워낙 제가 어렸을 때부터 위에 계신 선배님이셨다"고 밝혔다.
다만 신혜선은 "선배님이 웃으실 때 굉장히 귀여우시다"라며 "연기하실 때 웃는 장면이 별로 없긴 했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신혜선 씨는 현장에서 늘 귀여웠다. 주로 입을 오물오물하고 있더라"라고 화답했다. 
신혜선은 극 중 변호사 역할을 맡는다. 과거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검사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두 번째 법조인 캐릭터다. 이와 관련 그는 "평소에 쓰지 않는 어려운 말들이 나오긴 하지만 대사로 주시니까 외우면 된다. 내용을 보면 무슨 뜻인지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 정 모르겠으면 무슨 뜻인지 물어봤다"고 변호사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다시 돌아온 '결백'의 모녀 배종옥와 신혜선을 향해 청취자들의 관심이 치솟은 상황. 끝으로 신혜선은 "다들 건강 유의 하시고 6월 11일에 뵙자"고 했고, 배종옥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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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는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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