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이 뮤플리 '낰낰낰'에서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5월 31일 플레이리스트 음악 전문 채널 뮤플리 측은 공식 유튜브를 총해 '낰낰낰' 산들 편을 공개했다.
'내가 지금 안 움직인다고 죽기야 하겠어?'라는 제목으로 꾸며진 이번 영상에는 산들이 지난 5월 27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생각집'의 '게으른 나'를 비롯해 2016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 줘'의 동명 타이틀 곡과 수록곡 '나의 어릴 적 이야기'가 담겼다.
산들은 침대에 누워 영상을 시작했다. "내가 지금 안 움직인다고 죽기야 하겠어?"라는 '게으른 나'의 노랫말이 몽환적인 분위기 가운데 여유로운 선율이 어울려 시선을 모았다. 나른한 표정에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소화하는 산들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진 '나의 어릴 적 이야기'에서는 서정적인 선율에 구옥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를 배경 삼은 산들의 모습이 향수를 자극했다. 서글픈 멜로디에 산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이 호소력을 더하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마지막 '그렇게 있어 줘'에서는 화려한 화분과 의자를 배경 삼아 산들 특유의 시원시원한 고음이 백미를 이뤘다. 산들 특유의 안정적인 가창력이 호소력을 더하며 곡 전달력을 높인 것.
산들은 '생각집' 시리즈를 통해 일상을 자작곡으로 풀어내며 싱어송 라이터를 입증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뮤플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