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남연우♥치타, 배려심 가득 유기견 봉사 데이트… 전진 "♥ 그 분 생각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02 00: 24

남연우와 치타가 유기견 봉사 데이트에 나섰다. 
1일에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에서는 남연우와 치타가 유기견 봉사를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연우와 치타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 고구마를 팔아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기부를 하기로 한 것. 라비는 "프렌치 불독을 키우는데 이름이 엉덩이다. 부를 때 너무 귀엽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유기동물들을 위해 300kg의 사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유기묘들의 방을 찾아 청소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전소미는 "나도 한 번 해본 경험이 있다. 냄새도 많이 나고 힘들다. 너무 힘든 걸 아니까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연우와 치타는 뒷다리를 쓰지 못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유기견 호돌이 산책에 나섰다. 하지만 남연우와 치타는 무서워서 차마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남연우는 "호돌이 뒷다리를 보면 가고 싶은 게 정말 느껴진다. 앞다리를 많이 사용해서 근육이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연우는 아픈 호돌이를 위해 계속 기다려주면서 산책을 이어 나갔다. 
남연우와 치타는 새로 온 유기견들의 이름을 힙합식으로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연우는 지쳐서 앞으로 가지 못하는 호돌이를 안고 보호소 입구까지 달렸다. 이어서 남연우와 치타는 호돌이를 욕조에 넣고 목욕을 시켜줬다. 
이 모습을 본 허재는 "항상 보면서 느끼지만 말 없이 묵묵히 배려하는 모습이 참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전진은 "남연우씨의 배려심을 보니 내 그 분이 생각난다"라며 "그 분의 별명이 여신이자 천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연우와 치타는 식사를 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 치타는 "1주년 때 여길 왔었다"라고 말했다. 남연우는 "정말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유기견 보호소 이모님은 "어제 아이 하나가 떠나고 마음이 많이 좋지 않았다. 오늘 와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남연우는 "그때 어떤 이벤트보다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내가 복잡한 생각이 있어도 잠깐 잊고 청소하고 씻기고 산책을 한다. 그러다보면 고민이 큰 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돌아간다. 내가 힐링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연우씨와 치타씨를 보니까 나도 저렇게 마음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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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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