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선영, 정찬성과 '♥'스토리→좀비모드OffX필터NO·7년차 '깐족케미'(ft.19禁)[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02 07: 55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첫 등장한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의 러브스토리부터 거침없는 19금 토크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이날 스페셜MC로 이지혜가 출연했다. 세무사 남편과 유투브로 신흥대세로 등극했다는 이지혜는 "부동산 지식많은 남편, 나보다 구독자들에게 인기남으로 유명해졌다"면서 "동상이몽 나간다고 하니 셀럽병이 도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편이 집을 나가 이혼 위기까지 왔던 비화도 전했다. 이지혜는 " 남편이 남의 편을 본 모습이 분노해 화가나고 서운해 , 정말 처음이었다"면서 "절대 손을 안 대는데 너무 화가나서 손으로 한 번 스매싱이 나가니까 남편 눈에 눈물이 보였다, 집나간 남편이 다음날에 남편이 침실에서 자더라, 그리고 잘못했다고 꼬리를 말았다"며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딸 다비다와 함께 경주로 향했다. 진태현은 "찐민석이 되겠다"며 안경을 껴고 역사를 소개했으나 딸은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와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요즘은 황리단길"이라며 요즘애들 감성으로 유명한 황리단길에서 가족여행을 즐겼다. 
숙소에 도착해서 진태현이 딸과 아내를 위해 필살기 요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시은은 "셋이 살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있는 것이 더 가족이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다비다의 어버이날 편지도 감동이었다고 했다. 공부하고 집에 와도 뭔지 모를 편안함이 있다는 말에 감동했다고 하자, 딸 다비다가 울컥, 눈물을 흘렸다. 말로는 다 못할 고마움과 미안함이 섞인 눈물이었다. 박시은은 "가정이란 걸 알겠다고 했을 때, 그걸 느껴줘서 감사하다"면서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구나 느껴, 딸의 진심이 항상 뭉클하다, 네가 편안하고 행복하면 된 것"이라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좀비부부의 모습이 첫 등장했다. 정찬성이 아내 박선영과 함께 등장, 정찬성은 아내에게 "많이 늙었다"며 깐족, 아내는 "너도 마찬가지, 이 자리 불편해, 둘이 같이 있는 것자체가 불편하다"며 티격태격 거렸다. 
연애1년하고 결혼 7년차라는 두 사람, 다른 운명부부와는 다르다고 했다. 정찬성은 "서로 욕하는 친구같은 사이, 잘못하면 더 웃어주는 스타일"이라 했고 아내도 " 장난칠 때는 친구이자 남편, 동생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킨십 안 좋아하는데 남편은 좋아한다"고 했다. 정찬성은 "손잡는 정도로 타협했지만 애가 셋"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2013년도 조제알도와 경기했을 때를 회상했다. 완전히 어깨가 빠져 탈구됐던 안타까운 경기였다. 아내는 "브라질까지 가서 그 후에 어깨탈구와 안와골절 수술했다"면서 "많이 다치고 왔는데 설상가상으로 운영하던 체육관문제까지 겹쳐  혼자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누구보다 강했던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이름이 유명해 주위에 사람이 많았다, 경기에 지고 돌아오니 다 사람들이 떠나더라, 아무도 없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강하고 힘들게 운동하는 사람의 그런 모습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때 딱 마음 먹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줘야겠다는 마음,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좋은 것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뭉클한 결혼 계기를 전했다.
폭풍우를 견디며 함께 운명이 되고 부모가 되면서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  하나둘씩 처음부터 함께 시작했다고 했다.  
이때, 아내 박선영은 정찬성에게 정관수술을 기습제안했다.  훅 들어온 급소공격에 정찬성은 당황, 아내는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절개법이랑 무도법 골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찬성은 "쓸데없는 소리, 넷째 낳고 싶지 않냐"면서 "내가 사는 낙이 없을 것 같다"며 정관수술 이몽을 보여 폭소하게 했다. 
2라운드 전쟁 후, 정찬성은 아내에게 "2천5백원만 쏴주면 안 되냐, 게임아이템 보석이 부족하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내는 "헛소리하고 앉아있다, 그럼 비상금 어디에 숨겼냐"며 더 강하게 나가자, 정찬성은 "쓸데없는 소리"라며 쩐의 전쟁으로 팽팽한 기싸움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 박선영은 딸과 함께 비상금 소탕작전에 들어갔고, 정찬성의 동공이 흔들린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첫 등장부터 19금 넘치는 화끈한 정관수술 토크부터 뭉클한 러브스토리까지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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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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