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와 남연우 커플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나섰다.
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에서는 치타와 남연우 커플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연우와 치타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 무대인사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무대인사 전 많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배우 양경원은 "코로나19만 아니면 사람이 더 많았을텐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아걸'의 제아에 이어 홍석천, 에일리도 찾았다. 홍석천은 정만식을 보고 "가죽 점퍼가 너무 세련돼서 안 어울린다. 벗어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연우와 치타는 무대인사에 올랐다. 치타는 "신인배우 김은영이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첫 일정을 끝내고 지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날 남연우와 치타는 평소 자주 찾는 유기견 보호소로 봉사활동을 나섰다. 두 사람은 앞서 군고구마를 팔아서 얻은 수익으로 유기견들을 위한 사료 300kg을 준비했다.
보호소에 도착하자마자 남연우와 치타는 고양이방을 직접 청소하고 유기견들의 산책을 맡았다. 특히 남연우는 사고로 인해 뒷다리를 쓰지 못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유기견 호돌이 산책에 나섰다.
남연우와 치타는 무서워서 차마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남연우는 "호돌이 뒷다리를 보면 가고 싶은 게 정말 느껴진다. 앞다리를 많이 사용해서 근육이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연우는 아픈 호돌이를 위해 배려하고 계속 기다려주면서 산책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호돌이가 힘들어하자 남연우는 호돌이를 안고 보호소까지 뛰어 목욕까지 마쳐 눈길을 끌었다.
남연우와 치타는 식사를 하며 과거 1주년 기념일에 처음으로 보호소 봉사활동을 나섰던 기억을 회상했다. 치타는 "친구들을 만날까 했지만 그건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 봉사를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남연우는 "그때 어떤 이벤트보다 뜻 깊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전진은 예비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전진은 "우리는 애칭이 없다. 그냥 자기야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그럼 핸드폰에는 뭐라고 저장 돼 있나"라고 물었다. 전진은 당황해하며 "'행복할 내 여자'라고 저장 돼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은 이두희와 지숙이 커플 옷을 입은 것을 보고 "성규씨는 저렇게 커플 옷을 입고 다닌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전진씨는 어떤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서 지숙과 이두희가 함께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본 장성규는 전진에게 "평소 요리를 자주 해주시는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전진은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그것만 해주고 다른 건 다 내가 하는 편이다"라며 "오징어뭇국을 끓여줬더니 좋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전진씨는 데이트를 어떻게 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진은 "우리는 굉장히 즉흥적이다"라며 "한 공간에 20시간 있는다고 하면 가만히 있어도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마네킹처럼 멈춰 있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