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오늘(2일) 품절녀가 된다.
이연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연희의 결혼식은 가족,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다. 더불어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계획됐다.
이연희는 올해 33살로 예비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이라는 것만 전해졌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연희는 앞서 지난 15일 팬카페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3월 주연한 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던 그가 갑자기 결혼발표를 한 것. 이는 연애 소식 없는 결혼 발표이기에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연희는 소속사 발표 이전에 먼저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실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라며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연희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그는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알렸다.
그런가하면 이연희는 결혼을 1주일여 앞두고 SNS을 통해 근황을 공개, 한층 '물오른 미모'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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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연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