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X이정재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02 11: 34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재회한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2일 공개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황정민, 이정재가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두 배우는 한국 느와르의 대표 흥행작 '신세계'에서 일명 ‘부라더’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황정민, 이정재는 '신세계'에서 서로 믿지만, 믿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 팬들의 가슴을 흔들어놨다.

영화 포스터

7년 동안 작품 속에서 재회가 없던 이들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폭발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두 배우 모두 대사 하나, 액션 연기 한 동작까지도 혼을 실어 연기한 만큼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다음은 두 배우가 무려 6편의 천만 영화의 주역들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구원투수로 활약해온 황정민, 이정재의 활약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정민은 '베테랑', '국제시장'으로 이정재는 '신과 함께' 시리즈, '도둑들', '암살'을 통해 천만 관객들을 만나왔다. 올 여름 정체된 한국 영화계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두 배우가 흥행 구원자가 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황정민, 이정재 모두 오랜만에 본격 액션 영화에 도전한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황정민은 '베테랑' 이후, 이정재는 '대립군' 이후 액션 도전이다. 영화의 첫 느낌에 대해 황정민은 “액션영화로서 좋은 장점들이 시나리오 안에 스며들어 있었다. 만약 영화로 나온다면, 한국 액션 영화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영화에 참여했다”며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이정재는 “인물구도와 이야기가 명쾌해 어떤 것을 표현해도 분명하게 나올 것 같은 영화였다. 아주 시원한 액션 영화가 한 편 나올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두 배우 모두가 반한 시나리오지만, 거친 액션 연기 또한 쉽지 않았을 것. 오랜 시간 준비와 공을 들인 액션은 영화 본편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장르적 쾌감이 극대화된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얻고 있다. 웰메이드 프로덕션과 함께 '기생충', '곡성'의 홍경표 촬영 감독에 의해 탄생한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미장센과 리얼 액션 시퀀스도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 공개만으로 온오프라인을 뒤흔들며 단숨에 올여름 기대작으로 부상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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