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신규 IP(지식재산권) ‘발로란트’가 전세계에 상륙한다.
2일 라이엇 게임즈는 FPS(1인칭 전술 슈팅) 장르 신작 ‘발로란트’를 정식 출시했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FPS 게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10주년 행사에서 ‘프로젝트 A’라는 가칭으로 최초 공개된 ‘발로란트’는 LOL과 다른 새로운 IP를 사용했다.
게임은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요원들이 지구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게임 방식은 5대5 대전형으로 공・수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벌인다. 이용자는 각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 스킬을 활용해 화려한 전술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 4월 7일부터 미국,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약 2달 간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발로란트’는 CBT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00만 명이 게임에 접속했으며 트위치(Twitch), 아프리카 등 스트리밍 방송 시청 시간은 총 4억 7000만 시간을 넘겼다.
CBT 기간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6번의 패치 동안 1254개의 버그를 수정했다. 이중 383건은 플레이어들의 직접 제보를 통해 이뤄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출시 시점을 기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멕시코 출신의 11번째 요원 ‘레이나’는 출시와 동시에 추가되는 캐릭터다. 처치한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포식’, 투명 상태가 되는 ‘무시’ 스킬은 상대방과 단독으로 맞설때 위력을 발휘한다. 신규 맵 ‘어센트’는 소규모 참호전과 국지전을 벌일 수 있는 개방 구역이 중심인 전장이다.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 애나 던런은 “‘발로란트’ 개발팀은 앞으로도 전 세계 FPS 팬들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려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정식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발로란트’에 접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