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박지훈x류수정 전한 #새앨범 #근황 #운동 #이사[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02 14: 04

 최근 컴백한 가수 박지훈과 솔로로 처음 활동하는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이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청취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박지훈과 류수정은 2일 오후 생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컴백 소감 및 근황을 전했다.
박지훈은 “6개월 만에 컴백했다. 회사에서 (전 앨범의)성과에 만족을 하신 거 같다”며 “근데 팬들에게는 6개월이 긴 시간이다. 대표님은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신다. 그 말에 자신감을 얻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지난달 26일 세 번째 미니앨범 ‘The W’로 컴백했다. 타이틀 곡 ‘wing’은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된 댄스 트랙. 박지훈의 저음 보이스가 귀를 사로잡는 인트로 훅부터 다양한 빌드 업을 통해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명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014년 데뷔한 러블리즈 류수정은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 ‘Tiger Eyes’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Tiger Eyes’는 맹수의 나른하고 서늘한 움직임을 묘사한 감각적인 가사와 류수정의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류수정은 DJ 김신영과 처음으로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만났다. 그녀는 “선배님과 단독으로 만난 건 완전 처음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류수정은 “김신영 선배와 말하는 방송에, 멤버들 없이 혼자 나오는 게 처음이라 떨렸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제가 만만한 사람이라 어려워할 게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지훈은 “운동 마니아라 헬스장에서 생일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의 생일은 5월 29일이다. 자신있는 신체 부위에 대해 “허벅지”라며 “하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무거운 무게로 치면 안 되는 스타일이라 가볍게 많이 한다”고 자신만의 운동 비법을 전했다. 최근 그는 게임보다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99년생인 그는 올해 22세를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인생관을 밝혔다.
'러블리즈가 최근 숙소 생활을 청산했느냐'는 질문에 류수정은 “저는 마지막까지 있고 싶었는데 이제 나가야 한다. 이제 그 숙소와 계약이 끝났다. 저는 친언니랑 같이 살 예정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언니랑 같이 살면 옷 때문에 많이 싸운다고 하더라. 지금은 사이가 좋은데 걱정이다. 언니랑 3살 차이”라고 말했다.
독립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는 류수정은 “연습생 기간도 있었고, 숙소 생활을 해서 제 개인방이 10년 동안 없었다. 이제 처음 생기는 거라서 제 취향을 한껏 넣어서 꾸미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소속사)사장님이 저를 호랑이로 만들어주셨다.(웃음) 멤버들은 노래를 듣자마자 '입틀막'(놀라서 벌어진 입을 막을 정도로 벅차오를 때 쓴다.)이었다. ‘이걸 수정이가 해요?’라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노래를 듣고 반전 매력을 느꼈다'는 말에 류수정은 “감사하다”며 “수록곡을 녹음하다가 타이틀이 ‘타이거 아이즈’라 빵 터졌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이 뮤비를 보고 나서 ‘되게 고생했다’ ‘대견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TMI를 달라'는 질문에 박지훈은 “오늘 TMI 없는 게 TMI다”라고 대답했고, 류수정도 “TMI는 없다”고 똑같이 답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박지훈은 “항상 열심히 하는, 성장하는 지훈이가 되겠다”고 인사했고, 류수정은 “‘타이거 아이즈’ 기대해 달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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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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