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 혜림이 결혼을 앞둔 가운데,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여전한 케미를 자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최근 가요, 예능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빈, 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파타' 유빈은 "작년 가을 이후에 오랜만에 왔다. 더 예뻐졌다"는 최화정의 말에 "언니도 아름다우십니다"라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나갔다. 이어 유빈은 "요즘 '얼굴 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자유를 만끽하고 있달까?"라며 미소를 보였다.
유빈은 최근 약 13년간 동고동락해온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대표와 아티스트 활동을 동시에 소화하면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유빈은 원더걸스 멤버였던 혜림을 자신의 소속사에 영입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회사를 차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유빈은 "회사를 이직하려고 생각하니까 환경은 비슷할 것 같았다. '그냥 저질러볼까?'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꿈은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혜림이 함께해줘서 좋았다"며 소속사를 설립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유빈은 "혜림을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있어서,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케어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내가 빛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제안을 했다"며 혜림을 1호 연예인으로 영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혜림은 "나를 잘 아는 회사에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며 유빈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혜림은 현재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공개 열애 중이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하면서 현실커플의 면모를 뽐내고 있기도. 혜림과 신민철은 오는 7월, 약 7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근 '부럽지'에서는 "결혼 후 2년 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2세 계획을 고백했다.
이에 혜림은 "7월 5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한 33일 정도 남은 것 같다"면서 "이렇게 정신없는 일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혜림은 "오늘 라디오 끝나고 JYP에 놀러가서 청첩장 줄 예정이다"면서 JYP엔터테인먼트와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유빈은 지난달 21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넵넵(ME TIME)'을 발매했다. 혜림은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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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