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페페 영입 당시 엄청난 대가를 치른 아스날이 다시 한 번 릴OSC와 거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아스날이 프랑스 리그1의 릴에 2시즌 연속으로 거액의 이적료를 건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바로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아스날의 영입 타깃인 빅터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서다.
오시멘 2019-2020시즌 릴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시즌 38경기에 나서 18골을 터뜨렸다. 특히 리그1에서 13골 4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의 활약에 많은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오시멘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들은 아스날을 비롯해,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있다. 아스날이 큰 관심을 보내고 있고,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미 오시멘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전해진다.
헤라르드 로페스 릴 회장은 직접 오시멘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여러 제안이 있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 때도 잉글랜드와 스페인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제안을 한 팀들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여러 제안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로페스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72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여름 릴을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페페의 이적료와 같은 금액이다. 페페는 아스날 소속으로 리그 24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