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고통은 내 몫" 의미심장글→"송종국 연관無 진심 응원" 억측 일침(전문)[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02 16: 16

배우 박연수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네티즌의 우려를 산 가운데 전 남편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억측에 일침을 가했다.
박연수는 2일 자신의 SNS에 “기분이 좋았다 슬펐다, 감정 조절이 어렵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예쁜 꽃을 받았는데 왜 이렇게 슬픈건지"라며 "아무것도 몰랐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연수는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라는 글을 더해 팬들의 응원과 걱정을 동시에 받았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박연수가 선물 받은 듯한 꽃다발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분홍, 노랑,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이 아름답다. 하지만 이 같은 꽃다발을 선물로 받은 박연수의 마음은 복잡한 듯 보였다.
이후 이 같은 글이 화제를 모으고 일부에서는 혹시 전 남편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고개를 들자 박연수는 "기자님들 무슨 글만 쓰면 애들 아빠와 연관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하며 "이제 제 인생에서 송종국 씨는 영원한 지아 지욱이 아빠일 뿐입니다"라는 글을 새롭게 적었다.
그러면서 "그가 너무나도 잘되길 바라며 그가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고 전해 섣부른 추측을 방지케 했다.
현재 원 글 중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란 부분은 삭제돼 있다.
박연수는 지난 2016년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아, 아들 지욱 군을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9년 만인 2015년 9월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자녀들의 양육은 박연수가 맡고 있다.
한편 박연수는 최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 다음은 박연수 글 전문
기분이 좋았다 슬펐다....
감정조절이 어렵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예쁜 꽃을 받았는데
왜 이렇게 슬픈건지....
아무것도 몰랐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
기자님들
무슨 글만 쓰면 애들아빠와 연관하지말아주세요 이제 제인생에서 송종국씨는 영원한 지아지욱이
아빠일 뿐입니다 그가 너무나도 잘되길 바라며
그가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nyc@osen.co.kr
[사진] 박연수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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