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베테랑 멀티플레이어 오범석 영입 [공식발표]

오범석이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다.

포항은 K리그 통산 37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오범석을 영입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포항에서 프로 데뷔했던 오범석은 팀을 떠난지 13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등번호는 47번을 사용한다.

오범석은 2003년 포항에서 데뷔한 이래 K리그 통산 370경기 15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 중앙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오범석의 합류는 주축 좌우 풀백이었던 심상민과 김용환의 입대로 인한 측면 수비 공백을 메워주고, 수비 라인 전반에서 선수단 운용의 숨통을 크게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 선수등록은 6월 25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오범석의 경기 출전은 6월 26일 광주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2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오범석은 같은 날 오후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