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가 '배달해서 먹힐까?' 샘킴, 안정환, 정세운, 윤두준 음식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다채로운 신메뉴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샘 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달해서 먹힐까' 직원들은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샘 킴은 시도때도 없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에게 말을 걸었고, 결국 윤두준은 "은근히 투머치 토커시다"라며 귀여운 일침을 가했다. 샘 킴은 "이래서 직원들이 나랑 안 쉬려고 하나보다"라고 자책했다.
점심 장사에 이어 다시 저녁 장사에 돌입한 네 사람. 그 중 안정환은 재료를 손질하다가 갑자기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자고 있는 본인을 깨우지 않았다는 것. "나 서운했어"라고 말문을 연 안정환은 "나 혼자 자는데 다 나갔다. 외로움 많이 타는데 혼자 있게 했어"라고 투정을 부렸다. 정세운은 "형이 자고 있는 거 보면 차마 깨우기가"라고 말끝을 흐리며 안정환을 위로했다.
이어 '배달해서 먹힐까' 윤두준은 신메뉴를 선보였다.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가 그 주인공. 윤두준은 본격적으로 판매를 하기 전에 샘 킴의 도움을 받아 신메뉴를 만들어봤다.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를 본 정세운은 "이대로 파는거라고?"라며 감탄했다. 안정환 또한 "너 피자집 하나 내라"며 윤두준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배달해서 먹힐까' 멤버들은 배슐러의 등장을 궁금해했다. 몰래 배달시켜 맛을 평가하는 '배슐러'. 이날의 배슐러는 파올로 데 마리아로 그는 요리 경력 40년을 보유하고 있는 셰프다. 이탈리아 식문화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샘킴 전임 셰프라고.
윤두준과 정세운, 안정환, 샘킴은 갑자기 몰려드는 주문에 정신을 못차리며 고군분투했다. 이후 배슐러 앞에 나타난 음식. 파올로 데 마리아는 "파스타부터 먹어보겠다"면서 냉철한 판단을 예고했다. "향이 좋다"면서 신중하게 한 입을 맛 본 파올로 데 마리아는 "맛있다. 만족스럽다. 신선한 재료로 소스를 만들었다. 내 취향으로는 약간 싱거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어 샐러드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맛있다. 드레싱도 마음에 든다. 간도 적당하니 맛있다"고 극찬했다.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를 맛 본 파올로 데 마리아는 "재료가 좋은 것 같다"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시식을 마친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며 별점을 매겼다.
한편, tvN '배달해서 먹힐까?'는 태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벼온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으로 배달 전문점에서 맛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뛰어드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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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