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다이나믹스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승격을 이끈 ‘스브스’ 배지훈 코치가 서머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 2일 팀 다이나믹스는 약 1년 간 코치를 맡아 팀을 이끈 배지훈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제닉스 스톰, 팀 OP 등에서 활약한 배지훈 감독은 군 전역 이후 팀 다이나믹스의 코치진에 합류해 로스터 강화에 일조했다.
팀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배지훈 감독의 분석 능력은 팀의 리빌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지훈 감독의 지도 아래 팀 다이나믹스는 LCK 승강전 무대를 계속 밟았다. 결국 프랜차이즈 직전 마지막 승강전에서 팀 다이나믹스는 끈끈한 경기력에 힘입어 샌드박스, 서라벌 게이밍을 모두 2-0으로 완파하고 LCK에 입성했다.
팀 다이나믹스 측은 앞으로도 배지훈 감독에게 높은 자율성과 확실한 운영 권한을 보장할 계획이다. 배지훈 감독은 “감독이란 위치가 코치보다 무거운 직책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면은 있다”며 “그만큼 팀에서 믿고 중요한 직책을 맡겼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팀을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