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의 박진섭과 안드레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대전의 박진섭은 지난 5라운드 경남FC와 경기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안드레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팀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대전은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및 MVP에 뽑히며 꾸준한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5라운드 연속으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팀은 대전이 K리그2서 유일하다.
1라운드 수원전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대전은 결승골을 넣은 박용지와 결정적인 순간 슈퍼세이브로 역전의 기반을 만든 김동준이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지는 1라운드 MVP까지 거머쥐었다.
2라운드에는 2득점을 성공시킨 안드레가 베스트 일레븐과 MVP로 선정되며 1~2라운드 연속 MVP를 배출했다. 3라운드 제주전서는 2-2 동점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골로 3-2 승리를 이끈 윤승원, 4라운드 안산전서는 결승골을 넣은 안드레와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이끈 수비수 이지솔이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최근 5경기 6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안드레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베스트 일레븐 3회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안드레는 “3번째 베스트 일레븐에 뽑혀 영광이다.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팀의 승리를 이끄는 활약으로 다시 베스트 일레븐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춘천시민축구단과 FA컵 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