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위상은 날이 갈수록 올라간다. 그가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들과 함께 레버쿠젠을 대표하는 선수로 언급됐다.
스페인 '리벌시보'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아르투르 비달(FC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현역 선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 무대에서 데뷔했던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이후 꾸준히 성장해서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손흥민의 성장을 본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은 모두 자신들이 키운 선수라고 선전할 정도다. 독일에서는 그가 분데스리가서 성장한 대표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리벌시보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세계적인 미드필더인 크로스-비달과 함께 분데스리가의 대표적 명문 레버쿠젠 출신 현역 선수 베스트 11중 하나로 손흥민을 선정한 것.
손흥민은 이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11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그는 아르카디우스 밀릭(나폴리)와 투톱을 형성했다.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가 그들 뒤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중원은 말 그대로 별의 잔치였다. 스페인 라리가 양강 레알과 바르사의 주전 미드필더들인 크루스-비달에 엠레 찬(도르트문트)까지 더해졌다.
포백은 다니 카르바할(레알)-다니엘 슈바브(PSV)-외메르 토프락(브레멘)-베냐민 헨릭스(모나코)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아스날).
화려한 올스타 중에서도 손흥민은 크루스-비달과 함께 격을 달리했다. 리벌시보는 "비달과 크루스, 손흥민은 레버쿠젠 출신 현역 선수 베스트 11을 이끈다"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 올스타는 유럽 최고 수준의 팀이다. 이 팀이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우승을 다툴 수 있을까"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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