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 이태리 前남친 장성규 컴플레인에 응징→이태리, ♥빠졌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03 21: 27

박해진이 김응수와 함께 장성규의 컴플레인을 해결했다. 
3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이 이태리(한지은)의 전 남자친구 박범준(장성규)의 컴플레인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핫닭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컴플레인이 발생했다. 소비자는 진심 어린 사과와 성의를 보이라고 요청했고 가열찬은 이만식과 함께 소비자를 찾았다. 

소비자는 다름 아닌 박범준였다. 이만식은 "이런 건 초장에 기세를 잡아야 한다"라며 집이 더럽다고 이야기했다. 가열찬은 박범준의 집을 돌아본 후 "실례가 안된다면 그날 상황을 이야기해달라"라고 말했다. 
박범준은 "봉지를 뜯고 라면을 넣었는데 바퀴벌레가 뚝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만식은 "그건 말이 안된다. 어떻게 중앙에 툭 떨어질 수 있나. 바퀴벌레에 바퀴가 달렸냐"라고 큰소리쳤다. 가열찬은 박범준에게 거듭 사과하며 "라면 외에 다른 부재료를 넣으시진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범준은 "나는 원래 다른 재료를 넣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가열찬은 오버하면서 공감했다. 가열찬은 "혹시 라면을 넣을 때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나"라며 "바퀴벌레가 라면 안에 있는 건지 밖에 있는 건지 알 수 없지 않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범준은 "바퀴벌레가 우리집에서 나왔다는 거냐. 우리집은 미세먼지 한 톨 없는 집안이다"라며 "이 나이 먹고 이런데 살고 있다고 사람 무시하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그때 이태리이 사과용으로 지급할 신상라면을 들고 등장했다. 이태리는 "범준오빠"라며 "대학 선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범준은 이태리의 전남자친구였다. 박범준은 "먼저들 가시라. 나는 태리와 할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범준은 이태리에게 바퀴벌레 사건을 빌미로 다시 사귀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리는 "취직해서 찬 거 아니다. 오빠가 이렇게 찌질하게 굴어서 차버린 거다"라며 거절했다. 박범준은 "너가 나 거절하면 사건 공론화할거다. 너네 회사가 나 무시한 거 다 이야기할 거다"라고 말했다.
박범준은 이태리에게 억지로 입을 맞추려고 했다. 그때 가열찬이 나타나 이를 막았다. 가열찬은 "공론화 시키려면 마음대로 해라. 하지만 준수식품에 대한 명예훼손과 이 여자에 대한 일은 책임져야 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가열찬은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걱정하는 이태리에게 "괜히 회사 생각한다고 그 자식 또 만나지 마라. 나는 회사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원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태리는 가열찬에게 반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