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노정진 커플이 호란, 이준혁과 함께 더블 커플데이트를 즐겼다.
3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김경란, 노정진을 연결해줬던 호란, 이준혁 커플이 등장해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이준혁은 김경란과 노정진에게 이심전심 게임을 제안했다. 호란은 "둘이 불일치할 경우 진실게임을 하자"라고 말했다. 호란은 짜장면, 짬뽕을 이야기했고 노정진과 김경란은 동시에 짬뽕을 선택했다.
호란은 "되게 유치한 걸로 가겠다. 초록색, 보라색"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란과 노정진은 보라색을 외쳤다. 김경란은 "보라색을 좋아한다. 보라색을 좋아한다는 얘길 몇 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란은 이준혁을 보며 "오빠 내가 초록색, 보라색 중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아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혁은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호란은 "나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란은 "나는 이 사람을 처음 봤을 때 이미 반했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경란과 노정진은 동시에 'YES'를 외쳤다. 노정진은 "처음에 봤을 때부터 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호란은 카드로 진실게임을 제안했다. 가장 먼저 이준혁이 걸렸다. 이준혁은 싸우고 나면 바로 푸는 게 좋다, 시간을 갖는게 좋다라는 질문에 "바로 푸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란은 "뻥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정진은 "바로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호란은 "바로가 2박 3일일 수 있나"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정진은 김경란의 매력을 '섹시'로 뽑았다. 노정진은 "예전에 드레스 입고 진행하는 걸 봤는데 너무 섹시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정진은 애인의 과거를 신경쓴다, 안 쓴다의 질문에 대해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게 이혼이었어도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과거에 연연하면 현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 그 사람을 만날 수 없다. 애인의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경란은 아픔을 혼자 참는 것도 나누는 것에 대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나는 누구에게도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을 치유하고 싶다. 그 사람에게 만큼은 내가 아프다고 말하고 싶다. 실은 내가 아파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노정진은 "좋은 일로 울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내가 많이 웃겨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노정진의 이야기를 듣고 "내 옆에서 이렇게 걸어가고 있고 지켜봐주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정진이라는 친구가 보면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는 노정진에 대해 "사람은 사겨봐야 안다. 너무 젠틀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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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