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김민(21)이 두산 베어스 저격에 도전한다.
KT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5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첫 날인 2일에는 두산의 타선이, 3일에는 KT의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위닝시리즈 기로에서 KT는 선발 투수로 김민을 내세운다. 김민은 지난달 10일 두산을 상대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 지원 덕분에 패전 투수는 면했지만 쓰라린 출발이었다. 이후 김민은 안정을 찾았다. 이후 3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가 나선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5경기에서 4승 1 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순항 중으로 개막전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뛰었던 친정팀 KT를 공식전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두 팀은 2연전에서 타선의 희비에서 승부가 갈렸다. 외국인 선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로하스 멜 주니어(KT)의 ‘외인 타격전’을 비롯해 타자들의 선발 투수 공략이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도 했다.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는 어느 팀 타선이 힘을 다시 한 번 낼 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