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OSEN+] 2020년 게임업계 강타할 신작 기대작 '발로란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6.04 07: 52

코로나19 여파로 대중문화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매출이 늘었다는 게임업계 역시 신작 발표가 연기되고, 게임전시회 취소가 이어지면서 고인물 잔치가 아니냐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신작이 있다. 바로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와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도전 ‘발로란트’

라이엇게임즈 제공.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 선보이는 5대 5 대전형 PC용 FPS(1인칭 슈팅)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지적재산권)로 제작된 첫 번째 게임이기도 하다.
발로란트는 작년 10월 열린 LoL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프로젝트 A(Project A)라는 가칭으로 그 존재를 처음 드러냈으며, 지난 2일 전세계에 무료 서비스로 출시됐다. 애나 던런(Anna Donlon) 책임 프로듀서를 비롯해 다년간 FPS 제작 경력이 있는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하였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싸우는 비밀조직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임으로, 발로란트는 바로 그 비밀조직의 이름이다. 영국,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각지의 문화를 대변하는 각양각색의 전투 요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한국 국적의 요원 제트(Jett)캐릭터가 공개된 바 있다.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발로란트는 다양한 총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부여하여 FPS의 핵심 요소인 ‘타격감’과 ‘전략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유저들은 정밀한 총기 사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물론, 전투를 지원하는 고유의 스킬을 활용하여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제트의 경우, 연막탄과 공중 이동기를 사용하여 상대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게임은 총 24라운드로 진행되며 각각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총격전을 벌인다.
FPS 게임의 고질적 문제인 핵 방지 대책도 꼼꼼히 마련했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고유의 안티치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강력하게 차단할 계획이다.
플레이어들의 편의도 고려했다. 128틱전용 서버를 마련해 전세계 70% 이상의 이용자가 35ms 미만의 우수한 핑(ping)환경에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비교적 높지 않은 사양을 적용하여 저사양 컴퓨터 이용자도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며, 정확한 타격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공정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발로란트는 지난 4월 7일 서구권을 시작으로 클로즈 베타(CBT)에 돌입했다. 북미·유럽 CBT 실시 첫날 트위치 동시 시청자 172만명을 돌파, LoL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했으며, 당일 총 시청 시간 3400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플레이어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 넥슨의 신무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는 쉬운 조작법과 캐주얼한 그래픽으로 높은 접근성을 지녔다. 3분이라는 짧은 플레이 타임에 담긴 희로애락, 직관적인 게임 룰 덕택에 보는 게임 트렌드에 적합하다는점, 입문하기는 쉽지만 고수 반열에 들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특징 덕택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유저들에게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넥슨은 이처럼 오랜 기간 다져온 카트라이더 IP를 국경과 디바이스를 넘어 더욱 많은 게이머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레이싱게임이다.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됐으며, 한 층 업그레이드된 3D 카툰 그래픽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갖췄다.
특히 카트바디와 트랙, 게임모드, 주행 테크닉 등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랭킹전’, ‘이어달리기’를 포함한 모바일 전용 모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PC게임 ‘카트라이더’의 모바일게임 브랜드로 지난 2012년 국내 이용자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2013년부터는 중국에서 출시(넥슨 개발, 세기천성 퍼블리싱 및 텐센트 연합운영)되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넥슨은 새롭게 돌아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2020년 상반기 5월 12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일본, 베트남 및 기 출시된 중국 제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scrapper@osen.co.kr
* 이 콘텐츠는 ‘월간 OSEN+’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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