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온 이갈로가 리그 재개 후 더 강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갈로는 최근 맨유 공식 채널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다 돌아왔다.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라며 “맨유 전력은 풀 스쿼드이며 모두 준비가 됐다. 리그가 재개되는 것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오는 18일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연기된 맨체스터 시티-아스날,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이후 주말부터 30라운드 경기를 차례로 치러진다.
맨유는 오는 20일(한국시간) 밤 토트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11경기 무패(8승 3무)를 달렸던 맨유가 재개 후에도 흐름을 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이 있고, 부상을 이탈했던 포그바와 래시포드가 복귀한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부상에 시달리면서 EPL 7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현재는 회복을 마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많은 팬들은 페르난데스와 포그바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래시포드의 복귀는 맨유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이번 시즌 19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다 부상을 당했다. 앙토니 마샬과 이갈로가 잘 버텨줬으며 래시포드의 공백은 분명했다.
둘의 복귀에 큰 기대를 품은 이갈로도 더 안정적으로 맨유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 맨유에 합류한 이갈로는 기한 만료 직전에 임대를 연장했다. 내년 1월까지 맨유에 남아 활약할 전망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