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임박' 뉴캐슬 구단 막장운영에 팬들 화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04 08: 50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비상식적인 구단 운영으로 원성을 듣고 있다. 
뉴캐슬은 최근 매각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 왕자’ 모하메드 빈 살만(34)이 주최가 된 사우디 국부펀드는 3억 파운드(약 4565억 원)에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뉴캐슬은 사우디측 뿐만 아니라 미국의 타이쿤 미디어그룹까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뉴캐슬 구단은 당장 빚을 갚기 위해 2020-21시즌의 시즌티켓까지 판매하고 나섰다. 설상가상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올 시즌 티켓에 대한 환불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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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영국매체 ‘더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뿔난 팬들이 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나섰다. 서포터들은 “현재 뉴캐슬의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지만, 팬들을 희생양 삼아 위기를 탈출하려는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 구단은 티켓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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