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박봄은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씨어터홀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했다. 이날 1부 오프닝 무대를 맡은 박봄은 레드카펫부터 당당한 초미니스커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봄은 인형같은 늘씬한 각선미와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방영된 Mnet '퀸덤' 때에 비해 다소 통통해진 박봄의 모습에 어딘가 달라진 것 같다는 의문을 표하기도.
이에 대해 박봄 측 관계자는 OSEN에 "박봄이 지난해 많은 활동을 한 후 체력을 보충하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살이 조금 찐 상태"라고 설명하며 "평소 워낙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제 오프닝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서 대종상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레드카펫부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박봄은 1부 오프닝 무대에 올라 솔로곡 '봄'을 열창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대종상 영화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 박봄은 이날 OSEN에 "대종상이란 큰 무대에 초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큰 영광이다. 많은 배우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긴장이 되고 벅찬 무대였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랜 기간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박봄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분들 덕분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힘든 시기인 만큼 우리 모두 함께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12월 산다라박과 부른 듀엣곡 ‘첫눈’을 발표했으며,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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