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베르통언의 뒤바뀐 처지...단기 계약 제안 거절 가능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04 10: 32

토트넘과 얀 베르통언의 처지가 뒤바뀌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인 90mi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베르통언에 한 달 단기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베르통언이 거절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과 토트넘의 계약은 이달 말 만료된다. 토트넘은 베르통언과 작별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바뀌었다. 리그 중단으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토트넘의 마음이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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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통언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에 나섰다.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토트넘 입장에서 적어도 올 시즌까지는 꼭 필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벨기에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토트넘의 단기 계약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부상을 최소화해 올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을 꿈꾸고 있다.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부상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오는 18일부터 재개된다.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유력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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