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가 위르겐 클롭을 만나면 왕이 될 것이다.”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윌리 사뇰이 음바페와 클롭이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사뇰은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가 리버풀에서 클롭과 만난다면 ‘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음바페는 22세의 나이에도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정도를 제외하면 실력이나 스타성 면에서 음바페를 능가하는 선수를 찾기 힘들다.
국제스포츠 자문 그룹 ‘KMPG’에 따르면 음바페의 예상 이적료는 2억 유로(약 2400억 원)으로 현역 최고 수준이다. 1년간 벌어들인 개인적으로 벌어들인 수익만 해도 3000만 유로(약 413억 원)로 전세계 축구 선수 중 5위에 해당한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기 시작한 지난 2017년부터 120경기에 나서 90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으로는 러시아월드컵을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최근 음바페는 리버풀 이적설에 휩싸였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클롭 감독에 “승리하는 기계 같다”라는 찬사를 건네며 둘의 만남에 기대를 품는 팬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프랑스의 레전드 사뇰도 기대감을 보탰다. 사뇰은 “리버풀은 음바페에게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함께하고 싶어하는 클롭이라는 감독이 있다”라고 말했다. “음바페가 아직 부족한 공격수의 수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