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화려한 풀메이크업으로 명불허전 섹시퀸의 면모를 뽐냈다. 그의 여름 활동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효리는 4일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한 아이라인과 풍성한 속눈썹 등 화려한 풀메이크과 인형 같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한 이효리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표곡인 '텐미닛' 시절 같은 미모에 팬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 비와 혼성그룹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알려진 상황.
오는 7월 18일 데뷔를 앞둔 이들의 그룹명은 '싹쓰리'다. 앞서 유재석, 이효리, 비는 본격적으로 그룹명을 공모 받은 바. 네티즌들은 ‘아이스라떼’, ‘누진세’, ‘아까비’, ‘빙’, ‘힛’, ‘한철장사’, ‘트로피칼’, ‘대상포진’, ‘삼대수’, ‘정반대’(정말 반가운 대스타들), ‘유효비’, ‘유리비’, ‘효재비’, ‘나이태’(나경은+이상순+김태희), ‘효리와 아비둘’ 등 다양한 그룹명을 추천했다. 고심을 거듭하다가 세 사람은 ‘싹쓸이’에 모두가 꽂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오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비와 함께 세트장에서 레전드 가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과거 전성기 시절을 다시 보는 듯한 매력적인 비주얼과 녹슬지 않은 끼가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이효리는 최근 SNS에 "서울과 제주의 갭(gap)"이라는 글과 함께 장화를 신고 얼굴을 가려주는 모자까지 쓴 채 예초기를 이용해 집 마당에서 잔디를 깎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제주도에서 지내는 '소길댁'과 무대 화장을 한 이효리의 '갭'도 새삼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 '갭' 역시 대중이 이효리를 사랑하는 포인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효리는 예능프로그램이나 SNS를 통해 보여진 실제 생활에서의 모습과 연예인 이효리로서의 모습이 모두 큰 사랑을 받는 톱스타.
더불어 유기견 입양과 보호에 앞장선다거나,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사회적 기업을 위해 직접 광고를 제작하는 등 이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소셜 엔터테이너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유재석, 비와 함께 "여름을 싹쓸이, 음원차트도 싹쓸이하겠다'라고 여름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효리는 ‘부캐’는 미국 LA에 숍을 200여 개 운영하고 있는 '린다 지'이다. 유재석은 유드래곤-유태풍, 비는 B룡과 B트 중 활동명을 결정할 예정. 유재석과 비의 최종 활동명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이효리 SNS, '놀면 뭐하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