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 "'섹션' 인터뷰? 박서준이 재미있게 받아준 덕분"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04 16: 01

배우 신고은이 박서준, 정우성 등 톱스타들과 재치있는 인터뷰로 화제를 모은 소감을 밝혔다. 
신고은은 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나쁜 사랑'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나쁜 사랑'에서 주인공 최소원 역으로 열연하며 애청자들을 양산했다. 특히 팬들은 이번 작품 이전에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 통신(이하 섹션)'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던 신고은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배우 신고은 인터뷰. / rumi@osen.co.kr

그도 그럴 것이 신고은은 '섹션'에서 리포터를 맡아 정우성, 박서준, 여진구 등 다양한 스타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배우들을 향해 솔직한 반응을 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박서준과의 인터뷰에서는 재치있는 웃음 소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박서준 또한 신고은의 웃음 소리를 따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고은은 "원래 '섹션' 제작진이 제 반응 같은 건 주로 편집해주셨는데 '컹'하는 웃음 소리가 재미있다면서 반응도 좋다고 계속 넣었다. 그 뒤로 안 하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박서준 씨가 따라하는 모습이 잡히면서 빼도 박도 못하고 담기게 됐다. 그런데 편집이 마술이라고 정말 재미있고 귀엽게 편집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차피 저는 리포터라 제가 어떻게 나오든 욕심이 없었다. 그렇지만 인터뷰를 망칠까 봐 걱정했는데 박서준 씨가 재미있게 받아쳐줘서 인터뷰하는 대상도 재미있고 재치있게 표현됐던 것 같다"고 박서준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처음엔 '나는 왜 이렇게 반응을 못 숨기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PD님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배우들을 보고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라고 소리 내어 말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너 또 속마음 밖으로 말했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다행히 보시는 분들이 솔직함을 좋게 봐주셔서 다행인 것 같다"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